2013년 5월 23일 목요일

인도식 호프집(?),상수 다바(daba)

*가게 망한 것 같습니다.맛있었는데...ㅜㅜ

ㅁ모님 블로그에서 마살라 후라이드치킨사진을 보고 [어머 여긴 가봐야 해!!!]라는 생각에 찾아간 상수역 다바입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고...지하철 상수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입니다.
02-334-9171 /서울 마포구 상수동 91-3



메뉴판,가격은 적당적당.

그냥 찍어본 벽장식

묵묵히 난을 굽고계시는 주인아저씨(?)서빙이 휴가를 낸 건지 아니면 혼자 운영하는 가게인지
서빙부터 요리까지 한분이서 다 하고 계시더라고요.거기다가 난은 주문받으면 그때부터 반죽하는지라(...)
주문하고 음식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좀 오래 기다려서(...)먹은 마살라후라이드 치킨(16,000원)웨지감자와 인도식 튀긴빵인 보또레가 곁들여져 나옵니다.

마살라치킨은 굳이 말하자면 카레향이 살짝 나는 순살치킨,매콤한 카레향이 치킨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웨지감자는 그냥 웨지감자맛입니다.(...)

소스는 케찹에 칠리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섞은 맛,치킨에 찍어먹으니 맛납니다.

뽀뜨레는 밀가루반죽을 얇게 밀어서 튀긴 빵인데 바삭하니 스낵같은 맛이라 맥주랑 잘 어울리더군요

비트무로 만든 피클,

소시지커리(7,000원),별 생각없이 주문한 메뉴인데 의외로 본격적인 인도카레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탱글하게 씹히는 소시지와 스파이시한 커리가 잘 어울리네요

플레인난(1,500원),갓 구운 따끈한 난인데 맛없을 리가 있나요. 소시지 커리에 싸서 맛있게 냠냠

-. 둘이서 이렇게 먹고 배가 찟어질 뻔 했습니다. 둘이라면 치킨 하나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 아무래도 서빙부터 요리까지 한분이 하시다 보니 손님이 별로 없는데도 음식나오는게 좀 늦더라구요
-. 그리고 여기 주인분이 좀 무뚝뚝한 편이라+서빙하랴 음식만드느랴 바빠서 대응이 퉁명스러운 것도 아쉬운 부분
그래도 나중에 여유있어지니 아무 말 없이 버터난을 서비스로 던져(...)주시더라구요
뭐랄까 퉁명스럽게 버터난을 던져주는 주인아저씨에게서 쯘데레를 느꼈어...상냥해...//ㅅ//

마살라 후라이드치킨과 카레를 안주로 한잔할 수 있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인도식 호프집
가격도 저렴하고,맛도 괜찮은 데다가 양도 푸짐,후라이드에 질렸다면 마살라 후라이드는 어떠십니까,마하라쟈!!-ㅁ-
※점심시간대에는 저렴한 식사메뉴도 파는 것 같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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